어피너티, 락앤락 공개매수 흥행 실패… 기간 3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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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퀴티파트너스(어피너티)가 경영권을 보유한 밀폐용기 제조업체 락액락의 잔여 지분 전량에 대한 2차 공개매수에 돌입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이달 16일부터 6월 5일까지 락앤락 주식에 대한 2차 공개매수에 나선다.
앞서 어피너티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락앤락 잔여 지분(30.33%)에 대한 공개매수를 3주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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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퀴티파트너스(어피너티)가 경영권을 보유한 밀폐용기 제조업체 락액락의 잔여 지분 전량에 대한 2차 공개매수에 돌입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이달 16일부터 6월 5일까지 락앤락 주식에 대한 2차 공개매수에 나선다. 앞서 어피너티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락앤락 잔여 지분(30.33%)에 대한 공개매수를 3주간 진행했다. 당시 공개매수 가격은 4월 17일 종가(8180원)보다 6.96% 높은 주당 8750원이었다.
이 가격에 대해 어피너티와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 측은 공개매수일 이전 1개월 가중산술평균 주가인 7132원 대비 22.7% 프리미엄을 적용해 공개매수 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한 소액주주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공개매수 반대 캠페인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어피너티는 1차 공개매수에서 총 95%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지 못했고, 목표로 삼은 자발적 상장폐지도 어려워졌다.
이번 2차 공개매수 가격은 1차 때와 같은 주당 8750원이다. 대상은 락앤락 주식 629만3625주(14.53%)로 약 550억원 규모다. 시장 일각에선 2차 공개매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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