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건희 여사, 봉축식 행사 참석 검토…막판 철회

조영민 2024. 5. 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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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김건희 여사는 오지 않았는데요.

당초 오늘 참석을 검토했다가 막판에 철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달 중 재등판을 수차례 검토하곤 있는데, 논란이 가라앉질 않아 고민입니다.

조영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계사 총무원장 진우스님과의 오늘 사전환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언급이 나왔습니다.

진우스님은 "김 여사 덕분에 고려시대 스님들의 사리가 미국에서 반환될 수 있었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한미관계가 돈독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답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미국 보스턴미술관 방문시 사리 반환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당초 오늘 봉축식 행사에는 김 여사가 함께 참석하려고 했지만, 막판 철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재등판 시점을 잡은 건데 무산된 겁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5일 어린이날 행사를 포함해 이달 들어 최소 2차례 재개 시점을 잡았다가,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로 미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정부 2년 기자회견(지난 9일)]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 인사 후 '김 여사 방탄' 논란이 커지자 또다시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검찰 인사를 두고 야권이 공세에 나선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르면 이달 중 활동을 재개하는 방안을 고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 김태균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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