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웡 총리 취임…51년 리콴유家 시대 막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로런스 웡(51·사진)이 싱가포르 4대 총리로 15일 취임했다.
웡 총리는 싱가포르에서 태어나 미국 위스콘신대와 미시간대에서 공부한 관료 출신 정치인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웡 총리가 올해 조기 총선을 시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런스 웡(51·사진)이 싱가포르 4대 총리로 15일 취임했다. 이로써 싱가포르는 20년 만에 새 지도자를 맞았다.
웡 신임 총리는 이날 대통령궁에서 제4대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웡 총리는 싱가포르에서 태어나 미국 위스콘신대와 미시간대에서 공부한 관료 출신 정치인이다.
2005년 리셴룽 전 총리의 수석보좌관으로 일하며 그와 첫 인연을 맺었다. 2011년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인민행동당(PAP)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문화·교육·국가개발부 장관 등을 지냈다. 총리 취임 전에 부총리 겸 재무장관으로 일했다. 웡은 2022년 4월 PAP 지도부 논의 결과 차기 총리로 낙점됐다. 싱가포르에서 대통령은 국가원수로 국가 통합을 추진하는 상징적인 자리이며, 실질적으로 총리가 정치·행정 각 분야의 최고 권한을 행사한다.
웡 총리는 취임에 앞서 지난 13일 간킴용 통상산업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진시키는 소규모 개각을 발표했다. 리셴룽은 선임장관으로 내각에 남는다.
웡 총리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51년간 이어진 ‘리콴유 가문 시대’는 막을 내렸다. ‘싱가포르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 초대 총리는 1959년부터 31년간 장기 집권했다. 아들 리셴룽은 2004년부터 20년간 3대 총리로 재임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웡 총리가 올해 조기 총선을 시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싱가포르는 내년 11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당겨 치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1억이 7억 된다" 달콤한 유혹…교수도 넋놓고 당했다
- "한국서 150조 빠져나갈 판" 무서운 경고…증시 '초긴장'
- 주가 3일 만에 3배 뛰었다…SNS 그림 한장에 난리 난 종목
- 집값 폭등에 '내 집 마련' 대안으로 뜨더니…'애물단지' 됐다
- "3990원으로 한 끼 해결" 입소문…하루 3000개씩 팔린다
- '뺑소니' 김호중, 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압수수색 영장
- 장원영 팔아 月1000만원 벌었다…돈 쓸어 담은 렉카 유튜버
- "땀흘려 버는 돈 소중"…尹 토론회서 아이돌 출신 페인트공 발언 화제
- "신체부위 사진 찍어서 보내더니"…소유, 성희롱 피해 고백
- '부처님 오신 날' 사찰 찾은 노부부…차량 돌진에 참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