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지원 중단한다던 미국, 이스라엘에 1조4천억 원 지원 추진

임주현 2024. 5. 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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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원안이 올봄 초부터 검토됐다면서 이번 지원안이 승인돼 실제 무기가 이전되기까지는 추가 단계들이 남아있지만, 바이든 정부가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와의 균열이 깊어지는 것은 꺼리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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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각 14일, 바이든 정부가 이날 의회에 이스라엘과의 신규 무기 거래를 추진 중임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르면 정부는 특정 규모 이상의 무기를 다른 나라에 판매할 때 그 계획을 사전에 의회 등에 알려야 합니다.

이는 정부가 이스라엘에 폭탄 선적을 중단했다고 확인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나온 정반대 기류여서 주목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신규 지원안에는 7억 달러 규모의 전차 탄약과 5억 달러 규모의 전술 차량, 6천만 달러의 박격포탄 등의 이전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원안이 올봄 초부터 검토됐다면서 이번 지원안이 승인돼 실제 무기가 이전되기까지는 추가 단계들이 남아있지만, 바이든 정부가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와의 균열이 깊어지는 것은 꺼리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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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le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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