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에 '찐'진심인 최인호, 2029년 조기개항 위한 토론회 개최

조원호 기자 2024. 5. 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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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낙선,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마지막까지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에 진력을 다하고 있다.

이달 29일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최 의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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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낙선,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마지막까지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에 진력을 다하고 있다. 이달 29일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최 의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논의가 22대 국회에서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의원이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고, 정헌영 부산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 이동규 세종대 토목공학과 교수, 이지후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이사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 국제신문 DB


최 의원은 21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으면서 같은 상임위 소속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과 함께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설계와 시공을 전담할 가덕신공항건설공단이 이달부터 본격 가동할 수 있었던 것은 최 의원 역할이 컸다. 그는 자당 의원들을 설득해 법 제정에 필요한 공청회 절차 생략을 국회 차원에서 이끌어냈다.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이 직권으로 법사위 회의 상정 및 본회의에 안건을 ‘논스톱’으로 회부하면서 법안이 발의된 지 8개월여만에 처리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그는 건설사업을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종합사업관리(PgM, Program Management)를 법제화하는 가덕신공항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밖에도 인천공항에 경도된 국토교통부의 항공화물 전망치의 허점을 지적하며 가덕신공항 항공물류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가덕신공항이 실질적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냈다.

향후 가덕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최 의원은 안정적 자금조달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가덕신공항 총사업비가 실질적으로 15조 원정도 예상된다”며 “매년 3조 원의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항 개항과 동시에 도심과 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거점공항이 되기 위해서 에어부산 분리 매각 및 본사 이전 등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그는 “나는 원외인사가 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정치력을 발휘해 앞으로의 과제를 이뤄가는데 최선을 다해 거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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