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강정태 기자 2024. 5. 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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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의 운영진이 도주 약 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진으로 회원 관리 등 고객센터 업무를 담당하며 도박사이트 운영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속한 조직은 2016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사무실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A 씨는 경찰이 2021년 무렵 다른 운영진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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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강정태 기자 = 9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의 운영진이 도주 약 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 개장) 혐의로 A 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 씨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진으로 회원 관리 등 고객센터 업무를 담당하며 도박사이트 운영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속한 조직은 2016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사무실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이들이 운영한 사이트 회원은 약 5100명으로, 베팅액만 9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이 2021년 무렵 다른 운영진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2021년 4월 A씨에 대한 지명수배를 내려 추적하던 중 은신처를 확인했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4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그동안 직장을 갖지 않고 휴대전화도 대포폰을 사용하면서 경찰 추적망을 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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