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 맞붙은 삼성·LG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4. 5.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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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차세대 혁신 기술을 놓고 맞붙었다.

15일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ID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없이 전류 구동으로 직접 빛을 낸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도 SID에서 차세대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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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서 혁신기술 경쟁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차세대 혁신 기술을 놓고 맞붙었다. 15일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ID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D-LED)가 주목받았다.

QD-LED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으로 RGB(적녹청) 픽셀을 구현하는 자발광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없이 전류 구동으로 직접 빛을 낸다"고 말했다.

확장현실(XR)·가상현실(VR) 시장을 겨냥한 올레도스(OLEDoS) 기술도 공개했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증착해 작은 크기에서도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RGB 올레도스를 개발하는 데 핵심인 3500PPI 파인실리콘마스크(FSM) 실물도 처음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도 SID에서 차세대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맞불을 놨다. LG디스플레이는 △VR용 올레도스 기술 △대형 OLED 패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특히 VR용 올레도스는 1.3인치 크기에서도 화면 밝기가 1만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달한다. 4K급 4000PPI 초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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