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수주 세일즈 나선 박정원 회장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4. 5.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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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년 만의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 체코에서 세일즈 활동에 나섰다.

1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서 원전 사업 수주 지원 행사를 주관했다.

두산그룹은 한수원이 체코 원전 사업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증기 발생기 등 1차 계통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고,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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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현지 기업인과 회동
두산, 한수원 최종입찰 지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14일(현지시간) 체코 플젠시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핵심 주기기인 증기터빈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두산스코다파워는 증기터빈을 비롯해 2차 계통 핵심 주기기를 원전 건설 공사에 공급하게 된다. 두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년 만의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 체코에서 세일즈 활동에 나섰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건설 사업에 최종 입찰서를 제출하면서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1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서 원전 사업 수주 지원 행사를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얀 피셰르 전 총리, 페트르 트르제슈냐크 산업부 차관, 토마시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체코 정부와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그룹은 한수원이 체코 원전 사업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증기 발생기 등 1차 계통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고,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 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행사에서 스코다JS 등 현지 발전설비 기업들과 체코 원전 사업 수주를 전제로 원전 주기기와 보조기기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 회장은 "두산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 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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