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10도 안팎 쌀쌀…강한 비바람도

아침 출근길 최저 기온 6~12도
오후까지 초속 15m 이상 강풍도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내일(16일) 전국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출근길이 다소 쌀쌀하겠다. 대체로 흐리며 비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6~12도로 평년(10~15도)보다 낮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충무로에서 우산을 챙기지 못 한 외국인이 황급히 뛰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초속 15m 이상(산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8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5도로 예보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8도 △춘천 21도 △강릉 18도 △대전 21도 △대구 23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다.

기상청은 "오늘 시작된 비는 내일 새벽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경기동부와 충북은 아침까지, 강원도와 경북권은 낮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전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 강원남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30~80㎜ (많은 곳 100㎜ 이상) △강원내륙, 강원중·북부동해안,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중·북부동해안 80㎜ 이상) △경기동부, 충북중·남부, 대구·경북남부 10~40㎜ △전북 5~30㎜ △서울·인천·경기서부, 대전·세종·충남, 부산·울산·경남내륙 5~20㎜ △광주·전남 5~10㎜ △경남남해안 5㎜ 내외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엔 1~5㎝ (많은 곳 중·북부 높은 산지 7㎝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