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MVP’ 허웅이 밝힌 올스타전과 우승 행사의 차이

임종호 2024. 5. 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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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MVP 허웅(185cm, G)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스타전은 각 구단의 선수들이 뽑혀서 잔치를 여는 날이다. 이벤트성의 재밌는 경기를 선보이는 게 목적이라면 우승 행사는 팬들과 소통하고 거기에 보답하는 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 팀만 할 수 있는 유일한 이벤트라 앞으로도 하고 싶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농구하고 싶다." 허웅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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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MVP 허웅(185cm, G)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KCC는 1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3-2024시즌 우승 기념 ‘팬 페스타’를 진행했다. 정규리그를 5위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 무대를 밟은 KCC는 슈퍼 팀의 위용을 떨치며 수원 KT에 4승 1패로 꺾고 13시즌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정규리그 5위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KCC. 안방이 아닌 원정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KCC는 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고, 3,390명의 팬들이 체육관을 찾아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2시 20분부터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우승 영상 상영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에서 KCC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챔피언 결정전 MVP를 수상하며 팀 우승을 이끈 허웅은 “우승을 처음 해봤고, 팬 미팅도 이렇게 크게 열릴 줄은 몰랐다. 지금보다 더 규모가 커지면 더 많은 팬들이 오실 수 있다고 들었다. 농구 인기가 높아진 것 같고, 우리 팀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 순간이었다”라며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더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성적으로 보답하고, 코트 안에서 더 멋있는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감도 더 생기는 것 같고, 팬들의 사랑을 느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리그 최고 스타답게 올스타전 등 다양한 행사에 항상 초대를 받았던 허웅. 그는 올스타전과 같은 이벤트와 우승 행사의 차이도 언급했다.

“올스타전은 각 구단의 선수들이 뽑혀서 잔치를 여는 날이다. 이벤트성의 재밌는 경기를 선보이는 게 목적이라면 우승 행사는 팬들과 소통하고 거기에 보답하는 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 팀만 할 수 있는 유일한 이벤트라 앞으로도 하고 싶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농구하고 싶다.” 허웅의 말이다.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에서 가장 재밌었던 순간을 묻자 그는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아쉽다. 내년에는 기회가 된다면 좀 더 구체적이고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팬들과 함께 한 모든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프로농구 시즌은 끝났지만, 허웅은 시즌 종료 후에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허웅은 “우승 후 열흘 동안 하루도 못 쉬었다. 앞으로도 하루도 빠짐없이 스케줄이 잡혀 있다. 그래서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걱정이다. 앞으로 대회(클럽 챔피언십)도 준비해야 하니 일정 조율이 필요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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