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형님이 적격이라고" vs 추미애 "잘 해달라고"…'명심 마케팅'
송혜수 기자 2024. 5.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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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로부터 "국회는 단호하게 싸워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정감 있게 성과를 내야 된다는 점에서 우원식 형님이 딱 적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15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이 대표가 저한테만 얘기한 게 하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회의장 경선을 앞두고 조정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을 지지하며 후보 단일화를 한 데 대해선 "두 분의 단일화는 제가 제일 세니까 6선들이 둘 다 떨어지면 어떡하나, 5선한테 지면 어떡하냐고 해서 합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동안 최다선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해온 관례에 대해선 "지금은 혁신하고 개혁하자고 하는 국회"라며 "개혁 국회, 혁신 국회 하자고 하면서 느닷없이 선수, 관례 이런 얘기하는 게 좀 이상하다. 나이는 제가 제일 많다"고 했습니다.
앞서 우 의원과 나란히 국회의장 경선 후보에 이름을 올린 추 당선인은 지난 13일 같은 방송에서 "저는 이 대표님과 미리 여러 차례 깊이 얘기를 나눴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추 당선인은 "(이 대표가) 저에게는 '이번만큼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있는 국회의장 선거가 있겠느냐.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연히 과열되다 보니 우려가 많은 것 같다. 잘 좀 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씀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님한테는 그렇게 안 했다고 그런다"며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6일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경선을 치릅니다. 이번 경선은 5선 우 의원과 6선 추 당선인의 양자 대결입니다.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 1인을 지명하면 본회의에서 선출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로부터 "국회는 단호하게 싸워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정감 있게 성과를 내야 된다는 점에서 우원식 형님이 딱 적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15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이 대표가 저한테만 얘기한 게 하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회의장 경선을 앞두고 조정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을 지지하며 후보 단일화를 한 데 대해선 "두 분의 단일화는 제가 제일 세니까 6선들이 둘 다 떨어지면 어떡하나, 5선한테 지면 어떡하냐고 해서 합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동안 최다선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해온 관례에 대해선 "지금은 혁신하고 개혁하자고 하는 국회"라며 "개혁 국회, 혁신 국회 하자고 하면서 느닷없이 선수, 관례 이런 얘기하는 게 좀 이상하다. 나이는 제가 제일 많다"고 했습니다.
앞서 우 의원과 나란히 국회의장 경선 후보에 이름을 올린 추 당선인은 지난 13일 같은 방송에서 "저는 이 대표님과 미리 여러 차례 깊이 얘기를 나눴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추 당선인은 "(이 대표가) 저에게는 '이번만큼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있는 국회의장 선거가 있겠느냐.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연히 과열되다 보니 우려가 많은 것 같다. 잘 좀 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씀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님한테는 그렇게 안 했다고 그런다"며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6일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경선을 치릅니다. 이번 경선은 5선 우 의원과 6선 추 당선인의 양자 대결입니다.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 1인을 지명하면 본회의에서 선출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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