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VIP 격노설, 속속 드러나… 특검 거부는 범인 자백"

최고나 기자 2024. 5. 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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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을 더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검법 거부는 수사 외압 범인임을 자백하는 꼴"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를 확인한 'VIP'의 격노로 수사 브리핑과 사건 이첩이 중단됐다고 한다"며 "윤 대통령은 자신의 격노로 대통령실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게 해놓고 이를 들킬까 두려워 특검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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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을 더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검법 거부는 수사 외압 범인임을 자백하는 꼴"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민석 대변인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VIP 격노설'의 전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지난해 7월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의 개괄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해병대수사단에서 미리 받았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언급하면서 "지난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브리핑 보도자료가 대통령실에 먼저 보고됐고 해당 자료에는 사단장의 과실 판단이 담겨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확인한 'VIP'의 격노로 수사 브리핑과 사건 이첩이 중단됐다고 한다"며 "윤 대통령은 자신의 격노로 대통령실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게 해놓고 이를 들킬까 두려워 특검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자신이 수사 외압의 범인임을 국민께 자백하는 꼴"이라며 특검법 수용을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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