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배달의민족’, 배달 음식 원산지 표시 정착 위해 공동 노력

염창현 기자 2024. 5. 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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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의 원산지가 어디인지를 궁금해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민간 기업과 함께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1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배달의 민족'과 협업, 원산지 표시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보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배달의민족도 배달 음식의 원산지 표시가 잘 지켜질 수 있게 입점 업체에 동영상 시청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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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동영상 제작해 17일부터 각자 누리집 통해 무료 공개

배달 음식의 원산지가 어디인지를 궁금해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민간 기업과 함께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1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배달의 민족’과 협업, 원산지 표시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보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조치는 배달앱 등 온라인을 이용한 농축산물이나 음식 등의 구매가 크게 증가하는 반면 정확한 원산지 표시 방법을 몰라 법규를 위반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배달의 민족’과 함께 만든 원산지 표시 관련 동영상. 농관원 제공

앞서 정부와 소비자단체, 통신판매협회, 통신판매업체 등으로 구성된 ‘통신판매 원산지 자율 관리 협의체’는 원산지 표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강구에 나선 바 있다. 또 배달의 민족은 농관원에 동영상 제작 협업을 요청했다.

이번에 배포되는 동영상의 제목은 ‘원산지 표시 이렇게 합니다’로 정해졌다. 분량은 10분이다. 동영상에는 ▷원산지표시 의무자 ▷대상 품목 ▷대상 품목별 표시 방법 ▷통신판매 때 표시 방법 ▷위반 때의 처벌 기준 등이 담겨 있다. 또 현장에서 원산지 단속 활동을 하는 농관원 담당자가 배달앱 입점 업체들이 곧바로 활용할 수 있게 표시 방법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한다.

동영상은 17일부터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과 배민아카데미 누리집(https://academy.baemin.com)에 무료로 공개된다. 다른 배달앱 입점 업체나 앞으로 배달 사업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도 시청할 수 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통신판매 농식품 원산지 표시제도가 제대로 정착되게 관련 업체와 지속해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6월에는 통신판매 중개업체와 합동으로 입점 업체에 대한 점검과 계도·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도 배달 음식의 원산지 표시가 잘 지켜질 수 있게 입점 업체에 동영상 시청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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