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인천경기본부, 불법개설기관 근절 위해 ‘특사경 도입 지지 캠페인’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엄호윤)가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특사경 도입 지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건보공단 인천경기본부는 지난 14일 수원시청역 일대에서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4개 단체와 함께 ‘공단 특사경제도 도입 지지 결의대회 및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손철옥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녹색소비자연대 경기도지부,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도지부,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 수원YWCA 소속 회원 및 공단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특사경 도입 지지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역사 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단 특사경 도입의 당위성을 알리고,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등 지역사회 내 불법개설기관 근절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시행 예정인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제도’와 4대 보험료 전자고지 신청 확대를 위한 ‘The 건강보험 앱’ 이용 등 중점 현안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손철옥 회장은 “국민의 권익보호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억울한 피해사례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단 특사경 도입이 하루빨리 추진돼 한다”고 말했다.

엄호윤 본부장은 “공단은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보험재정을 지켜야 하는 사회적 책무를 가지고 있다”며 “지난 14년 동안 실질적으로 불법개설기관을 단속하고 빅데이터를 융합한 불법개설감지시스템을 운영 중인 공단에 특사경 권한이 조속히 부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경기지역본부는 특사경 제도 도입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역 내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더 많은 도입 지지 선언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