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오늘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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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호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도민 최우선 경북형 재난대응 모델을 확립하고 주민대피 시스템을 총동원해 어떤 재난이 와도 도민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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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호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폭우로 2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고자 '도민 생명 보호 최우선 (K-시티즌 퍼스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의 '위기관리대응센터'를 신설해 12시간 전 위기 예측 및 사전대피 예보를 할 수 있는 '경북형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도는 재난 총괄 및 주민 대피는 도청 안전행정실, 이재민 보호는 복지건강국, 시설복구는 건설도시국이 추진하고 복구 사업의 패스트트랙 추진, 실·국장 관리책임제, 시군 부단체장 책임제 등으로 현장 중심 총력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 마을순찰대를 편성해 재난 징후감시 및 상황전파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1마을 1전담공무원 지정, 주민 대피협의체(주민, 시군 공무원, 경찰, 소방) 구성, 주민대피 현장 훈련·교육 및 대피소 점검 등 민간협력형 주민대피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지속해서 찾아 지난 해 480곳이던 곳을 올해는 611곳(전년대비 27% 증가)으로 늘려 지정했고 이들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는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지구별 담당자도 지정했다.
이와 함께 기상특보, 주변 하천 수위 등을 고려한 지하차도 사전통제를 위해 도내 68곳 지하차도 담당자 4명(공무원 2, 민간조력 1, 경찰 1명)을 지정했다.
범람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퇴적토 준설도 우기 전에 완료하기로 했다.
또 예기치 못한 태풍·집중호우·폭염 등에 대비해 평시 24시간 3교대 상황실을 운영하고,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비상단계를 가동하고, 안전행정실장 중심으로 상황관리와 상황 발생 때 부지사에게 즉시 보고 등 선제적 상황 근무를 하기로 했다.
응급 복구 인력·장비·자재, 행동 매뉴얼, 비상 연락 체계 등도 정비하고 시·군, 관계기관, 민간 단체 등과 협력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기 전까지 시군, 관계기관과 극한호우 대비 대응훈련, 점검 회의 등도 실시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도민 최우선 경북형 재난대응 모델을 확립하고 주민대피 시스템을 총동원해 어떤 재난이 와도 도민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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