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김구라도 인정한’ 김수현 덕에 분량 다 뽑았다 (라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2024. 5. 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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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이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 형으로 캐스팅된 이유로 "장담하건대 외모 때문에.."라고 자신해 웃음을 안긴다.

이날 방송에 앞서 '김도현, 김수현 형으로 캐스팅된 이유는 외모 때문이다?! (feat. 김수현에게 받은 사랑)' 제목의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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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도현이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 형으로 캐스팅된 이유로 “장담하건대 외모 때문에..”라고 자신해 웃음을 안긴다.

1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보석함’ 특집으로 김도현, 김남희, 티파니 영, 최재림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 앞서 ‘김도현, 김수현 형으로 캐스팅된 이유는 외모 때문이다?! (feat. 김수현에게 받은 사랑)’ 제목의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

‘눈물의 여왕’으로 대박 시청률과 화제성을 누린 김도현. 김수현 형으로 캐스팅된 이유를 들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도현은 “들은 적은 없는데, 장담하건대 외모 때문에..”라며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수현 씨 형으로 나올 조건이 없는데, 딱 하나 연예계에서 가장 닮지 않았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김도현은 고개를 돌리며 급히 ‘내 안의 김수현’을 꺼내 보지만, 난이도 최상의 숨은 수현 찾기에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현은 “실제로 용두리에서 가족끼리 외모 논란이 있었다”라면서 용두리 삼남매(김도현, 장윤주, 김수현) 조합에 불거진 DNA 논란을 언급했다. 김도현에 따르면 용두리 가족이 낸 결론은 이렇다. 아버지 역의 전배수는 훤칠하고, 어머니 역의 황영희는 T존 부위가 카리스마 넘친다. 장윤주는 아버지의 큰 키를, 김수현은 아버지의 큰 키와 어머니의 T존을, 김도현은 어머니의 아담함과 아버지의 T존을 물려받았다. 김도현은 “나는 용두리의 아픈 손가락이다”라고 정리해 짠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도현이 동생 김수현에게 받은 ‘특별한 사랑’을 언급했다. 야외 촬영을 위해 15년 넘게 입은 패딩을 롱패딩으로 새로 바꾸려고 했지만, 원하는 길이의 롱패딩이 없어 사지 못했다는 김도현. ‘눈물의 여왕’ 촬영장에서 자신이 찾던 롱패딩을 입고 있는 김수현을 보고 부러웠다는 김도현은 “연예인 협찬이야? 스타 특별판이야?”라고 물었는데, 다음 촬영 때 김수현으로부터 롱패딩을 선물 받았다고 털어놧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건 누가 봐도 사달라는 거였어. 널린 게 롱패딩인데! 일부러 (보고도) 외면한 거겠지”라며 의심했다. 이에 김도현은 “나한테만 선물한 게 아니고 용두리 가족과 퀸즈 그룹까지 모두 선물했다”라며 김수현의 훈훈한 미담을 더했다. 김구라는 그제야 “김수현 그 친구 참 좋은 친구네~”라고 감탄했다.

방송은 15일 밤 10시 3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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