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찾은 람사르 사무총장 "습지도시 사례 공유 해달라"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4. 5. 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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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습지도시 중 가장 먼저 전남 순천을 찾은 무손다 뭄바 람사르 사무총장이 습지 보존 우수 사례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무총장은 노 시장과의 면담에서 "람사르협약 이행을 위한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제네바, 상해, 나고야 등 국제도시들도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준비하고 있어 순천의 우수한 습지도시 사례를 제15차 람사르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에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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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유범식 람사르사무국 담당관, 서승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장, 무손다 뭄바 람사르 사무총장, 노관규 순천시장, 유형익 정원도시센터소장. 순천시 제공


전 세계 습지도시 중 가장 먼저 전남 순천을 찾은 무손다 뭄바 람사르 사무총장이 습지 보존 우수 사례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무손다 뭄바 람사르 사무총장은 14일 순천을 방문해 노관규 시장의 안내로 국가정원과 습지 등을 둘러봤다. 

람사르 사무총장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노 시장과는 2022년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14차 람사르총회에서 만난 바 있다.

사무총장은 노 시장과의 면담에서 "람사르협약 이행을 위한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제네바, 상해, 나고야 등 국제도시들도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준비하고 있어 순천의 우수한 습지도시 사례를 제15차 람사르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에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노 시장은 "람사르 습지도시의 태동이 시작된 곳이 순천이다"며 "순천만 람사르 사이트는 자연의 원시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가정원은 문화콘텐츠를 입혀 글로벌 생태문화 도시로 육성해 기후위기와 종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미래도시의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무손다 뭄바 람사르 사무총장이 노관규 시장의 안내로 국가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순천시 제공


면담에 이어 사무총장은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단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본 후 스카이큐브를 타고 동천 일원과 순천만습지를 방문했다.

람사르 습지도시는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하는 도시를 람사르사무국에서 인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17개국 43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노 시장은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네트워크 초대 상임의장을 맡았으며, 습지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하고 국제적인 연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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