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클로이’로 맞춤형 의료 로봇 서비스 강화

박세준 2024. 5. 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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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의료 서비스 분야 내 새로운 고객경험 혁신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의료진과 환자의 스마트 병원 라이프를 위한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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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의료 서비스 분야 내 새로운 고객경험 혁신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의료진과 환자의 스마트 병원 라이프를 위한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한림대 성심병원과 ‘의료용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MOU 체결 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왼쪽),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와 한림대 성심병원은 이번 MOU에 따라 △병원 특화 로봇 시나리오 발굴 및 실증 사례 구축 △국내외 의료 기관 내 다양한 로봇 활용 기회 발굴 및 협업 △병원 특화 로봇 제품 기획 및 시스템 연동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이들은 AI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의료 환경에 특화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수준의 의료서비스 로봇을 운영 중인 한림대 성심병원을 ‘LG전자 첨단로봇 선도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원 내 다양한 로봇 실증 사례를 연구하게 된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첫선을 보인 뒤 현재는 다양한 현장에서 운영 중인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이 의료 서비스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까지 물건 적재가 가능해 다양한 크기의 의료용 물품을 배송할 수 있다.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된 소재 및 환기팬을 적용했다. 이송 중인 의약품 및 검체, 혈액 등 물품의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는 보안∙잠금장치도 탑재됐다.

환자와 방문객으로 복잡한 병원 안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고도화된 장애물 회피 기술과 안정적인 주행 능력이 중요하다. LG 클로이 로봇은 레이저 기반의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이를 인공지능(AI)이 정밀하게 분석한 뒤 공간을 지도화해 번잡한 병원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스스로 병원 내 승강기를 호출해 병상 침대나 링거 주사용 스탠드 등을 인식하며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다.

LG전자의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은 복잡한 병원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사진은 기업 간 거래(B2B) 현장에서 운영 중인 LG 클로이 서브봇(양문형)의 모습. LG전자 제공
전면에 탑재된 10.1인치 터치 화면과 음성 안내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에스코트 기능을 활용하면 약국, 병원비 수납처 등으로 직접 길도 안내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서울대병원 대한외래를 시작으로 이원 의료재단, 국립 암센터, 용인 세브란스 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 클로이 로봇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의료 서비스 분야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은 “LG전자와 함께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향상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해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국내외 의료 서비스 로봇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성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LG 클로이 로봇으로 시설 안내와 배송 등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방문객에게는 차별화된 로봇 의료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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