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엄지성vs엄원상...'울산전 3연승' 노리는 광주-'1위 탈환 목표' 울산, 선발 라인업 공개

한유철 기자 2024. 5. 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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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한유철(광주)]


광주 FC는 울산전 3연승을 노리고 있으며 울산 HD FC는 광주전 승리를 통해 1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는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를 치른다.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놓친 두 팀은 이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맞대결을 앞두고 두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엄지성, 이건희, 문민서, 정호연, 최경록, 김한길, 김진호, 포포비치, 변준수, 두현석, 김경민이 선발로 나왔고 김태준, 안영규, 이으뜸, 이상기, 이강현, 박태준, 빅톨, 가브리엘, 정지용이 벤치에 앉았다.


울산 역시 4-4-2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마틴, 엄원상, 켈빈, 마테우스, 김민혁, 김민우, 심상민, 김영권, 황석호, 최강민, 조현우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문현호, 김기희, 윤일록, 이명재, 이규성, 이청용, 아타루, 루빅손, 주민규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 팀 중 하나였던 광주. 예상대로 개막전부터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김기동 감독이 부임하면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서울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홈에서 2-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진 강원전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4-2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포항전 패배를 기점으로 부진에 빠졌다. 이어진 대구, 인천, 김천, 전북, 수원FC와의 경기에서도 모두 패하며 6연패의 수렁에 빠진 광주. 다행히 제주전 3-1 승리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어진 대전전에서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에 접어들었다.


직전 대구전에서 리그 첫 '3연승'을 노렸다. 치열한 더비 경기인 만큼, 경기 초반부터 많은 득점포가 터져나왔다. 광주는 전반 5분 이건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곧바로 박용희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변준수가 역전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승리에는 실패했다. 광주는 전반 25분 정재상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42분 세징야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광주. 울산전 승리를 통해 상위 스플릿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진 울산. 포항과의 개막전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ACL에서 전북을 꺾으며 분위기를 더욱 이어갔다. 대전전 패배, 요코하마전 패배로 분위기가 한풀 꺾이는 상황도 발생했지만, 제주전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을 모두 제압하며 연승 행진에 몸을 실었다.


직전 김천전에선 아쉽게 승리에 실패했다. 울산은 전반 2분 루빅손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중반 김영권이 박스 안에서 반칙을 저지르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김대원이 이를 마무리하며 스코어에 균형이 맞춰졌다. 마음의 짐이 생긴 김영권. 후반 6분 역전골을 넣으며 '영웅'이 될 기회를 잡았다. 그렇게 울산은 경기 막바지까지 1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종료 직전, 김태현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홈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승 행진이 끊긴 울산. 홍명보 감독은 "굉장히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였다. 이런 경기는 코치진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까지 데미지가 간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울산 입장에선 중요한 경기다. '1위' 포항과의 승점 차는 단 1점. 1경기를 덜 치른 만큼,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선두로 도약할 수 있다.


역대 전적만 놓고 보면, 울산은 광주에 아주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산 25경기를 치러 16승을 거뒀고 단 3번밖에 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정효 감독이 부임한 이후엔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이후, 울산과 총 4차례 맞대결을 치렀고 2승을 가져갔다. 개막 후, 첫 2경기에선 모두 패했지만 이어진 후반 2경기에선 각각 2-0, 1-0 승리를 거두며 '선두' 울산을 강하게 압박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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