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심, 광주정신과 맞닿아"…무각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손상원 2024. 5. 15.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광주 서구 대한불교 조계종 무각사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한 법요식에는 무각사 주지 청학 스님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조인철 국회의원 당선인, 장관철 무진교회 목사,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각사 봉축법요식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광주 서구 대한불교 조계종 무각사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한 법요식에는 무각사 주지 청학 스님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조인철 국회의원 당선인, 장관철 무진교회 목사,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범종 5타, 육법 공양, 헌화, 청법가와 축사, 발언문 낭독, 봉축사, 관불의식 등 순으로 봉행됐다.

강 시장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 주간을 맞아 불교계의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 시장은 "타인의 아픔을 나의 아픔처럼 아파한다는 자비심은 불교의 중요한 가르침 중 하나이자 광주, 5·18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며 "갈등과 대립이 만연한 세상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5·18 항쟁 마지막 날 도청에서 산화한 조선대 불교학생회장 김동수 열사, 환자를 후송하다 계엄군의 총격에 맞은 다보사 진각 스님, 법요식에 쓰기로 했던 밥과 떡을 시위대에게 나눠준 증심사 성연 스님, 희생자 등을 위령 법회도 봉행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