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와동체육관서 체스 심판들 간 흉기 난동...피해자는 체스 국대

구재원 기자 2024. 5. 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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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체스 심판들 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단원구 와동체육관 출입구에서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그는 B씨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의 목과 이마 등에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으며 B씨를 긴급하게 병원으로 옮겼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A씨와 모르는 사이로 알려졌다.

B씨는 현재 체스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와동체육관에서는 2024년도 안산어린이바둑체스마인드 스포츠 대회가 예정돼 있었으며 현재 행사는 정상 진행 중이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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