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 “‘구상시인길’ 명예도로 지정은 문화도시 영등포의 새로운 미래”

김윤림 기자 2024. 5. 15.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인 영등포에 16일부터 세계적 문인 구상(具常·1919~2004) 시인의 선종 20주기를 추념하여 그를 기리는 '구상시인길' 명예도로가 생긴다.

구상선생기념사업회 등과 함께 구상시인길 명예도로 지정을 추진해온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여의동·신길1동, 국민의힘)은 15일 "영등포를 대표하는 세계적 문인 구상 시인을 한마음 한뜻으로 추념하여 함께 기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구상시인길 명예도로 지정은 구상 시인과 그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문화를 통해 하나로 통합하고, 문화도시 영등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징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인 영등포에 16일부터 세계적 문인 구상(具常·1919~2004) 시인의 선종 20주기를 추념하여 그를 기리는 ‘구상시인길’ 명예도로가 생긴다. 구상시인길 명예도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221~375 구간(63빌딩~마포대교 교차로·마포대교 남단) 1553m구간으로, 지난 9일 구의 주소정보위원회 심의에서 이같은 명예도로명 부여가 결정됐다.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서울 영등포구의 ‘구상시인길’구간도.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 등과 함께 구상시인길 명예도로 지정을 추진해온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여의동·신길1동, 국민의힘)은 15일 "영등포를 대표하는 세계적 문인 구상 시인을 한마음 한뜻으로 추념하여 함께 기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구상시인길 명예도로 지정은 구상 시인과 그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문화를 통해 하나로 통합하고, 문화도시 영등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징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구상 시인의 기념을 확산하기 위해 그의 기념사업과 관련성이 높은 △경상북도 칠곡군 △대구광역시 중구와 자매결연 도시를 체결하여 상호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원은 구상 시인 선종 20주기 추념 행사에 동참하여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서울대주교 집전으로 열린 ‘기억하다, 빛과 소금이 된 이들’구상 시인 기림미사에 참석하였고 △올해 1월 16일 열린 제7회 영남일보 ‘구상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격려하였으며 △1월 17일 경상북도 칠곡군의회 심청보 의장 예방 및 칠곡군청 담당 공무원 차담회를 개최하며 자매결연 도시 체결을 위한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올해 5월 11일 구상 시인의 선종 20주기를 맞아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소재 성 베네딕토회 ‘왜관수도원’에 위치한 고인의 묘소를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 회원들과 함께 참배하며 구상 시인의 삶을 돌아보고 생전 업적을 기렸다고 설명했다.

김윤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