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실적 끌어올릴까” 롯데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레드 페스티벌’ 개최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5.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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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군의 통합 쇼핑 행사인 '롯데 레드 페스티벌'이 상반기 진행을 앞두고 있다.

1분기 롯데쇼핑 매출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레드 페스티벌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상반기 롯데 레드 페스티벌은 참여 계열사 확대와 처음 진행하는 사전 이벤트 등으로 전 국민이 모든 일상에서 쇼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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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9일 사전행사, 30일부터 본행사
롯데그룹 16개 계열사 대대적 참여
롯데 레드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롯데 유통군>
롯데 유통군의 통합 쇼핑 행사인 ‘롯데 레드 페스티벌’이 상반기 진행을 앞두고 있다. 1분기 롯데쇼핑 매출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레드 페스티벌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롯데 유통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1일간 레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롯데의 유통 계열사들을 비롯해 호텔·면세점·월드·자이언츠·문화재단 등 총 16개의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레드 페스티벌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본따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였다. 롯데는 올해 기존의 할인행사와 차별화된 상품에 더해 여행·관광·스포츠·문화 등 각 분야에서 혜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레드 페스티벌에서는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공식품, 자체브랜드(PB) 상품 등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패션·뷰티, 계절가전 등의 상품 할인과 사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한 굿즈 ‘롯데 레드 페스티벌 스페셜 레드 에디션’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본행사에 앞서 오는 23~29일에는 롯데온의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에서 사전 이벤트를 선보인다.

레드 페스티벌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엘포인트(L.Point)를 100배 적립받을 수 있는 ‘100배 적립 미리 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에 응모를 통해 선착순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콘서트홀 공연티켓 추첨권도 응모할 수 있다.

롯데의 계열사별 혜택을 묶은 ‘그룹사 스페셜 쿠폰팩’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시네마 5000원 할인쿠폰을 비롯해 롯데호텔 김치·침구류 등 PB상품 할인 쿠폰도 마련됐다. 면세점 LDF 페이 5000원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할인권 등도 준비했다.

롯데 레드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롯데 유통군>
상반기 레드 페스티벌을 이 시기에 준비한 것은 6월이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비수기라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 총액은 1년 중 6월이 두 번째로 낮게 나타났다.

5월 가정의달 이후 7~8월 휴가철 사이에 소비가 위축되고 대규모 할인행사도 진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롯데는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3조51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이익은 2.1% 늘었지만 전체적인 외형은 감소한 것이다.

특히 백화점은 1분기 매출액 81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31.7%나 대폭 줄었다. 신세계와 현대는 백화점 영업이익이 각각 3.1%, 8.3% 늘었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상반기 롯데 레드 페스티벌은 참여 계열사 확대와 처음 진행하는 사전 이벤트 등으로 전 국민이 모든 일상에서 쇼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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