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서 100kg 멧돼지 난동…사살 영상 공개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5. 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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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100kg에 달하는 멧돼지가 난입해 소동을 일으켰다.

지난달 15일 오전 등교 시간을 앞두고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출몰한 멧돼지가 교정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이다.

산책 중 갑작스러운 멧돼지의 등장에 당황한 시민의 모습도 담겼다.

특히 등교 시간 직전인 만큼 멧돼지가 학교를 벗어나면 학생과 마주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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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난입한 멧돼지. [사진 출처 = 경찰청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100kg에 달하는 멧돼지가 난입해 소동을 일으켰다. 멧돼지는 30여 분간 날뛰면서 소방대원을 향해 돌진하기도 했다.

14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일찍 등교하는 100kg 멧돼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15일 오전 등교 시간을 앞두고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출몰한 멧돼지가 교정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이다. 영상을 보면 멧돼지는 교정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다. 산책 중 갑작스러운 멧돼지의 등장에 당황한 시민의 모습도 담겼다.

포획망을 든 소방대원을 향해 돌진하는 위험천만한 모습도 포착됐다. 멧돼지가 계속 날뛰어 마취총도 쏠 수 없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대원이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난입한 멧돼지를 잡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경찰청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특히 등교 시간 직전인 만큼 멧돼지가 학교를 벗어나면 학생과 마주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소방대원들은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멧돼지를 사살하기로 했다. 경찰은 끝내 권총을 들어 멧돼지를 향해 쐈고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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