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초대형 아울렛 만든다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5. 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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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이 여주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기 위해 초대형 쇼핑단지를 구축한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여주 아울렛을 초대형 쇼핑단지로 규모를 키우려는 신세계사이먼과,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이해를 절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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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31일 정식 오픈
120여개 영캐주얼·스포츠 브랜드 입점 예정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조감도 <사진=신세계사이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이 여주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기 위해 초대형 쇼핑단지를 구축한다.

15일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마주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여주375아울렛’을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로 재단장해 오는 31일 정식 개점한다고 밝혔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여주 아울렛을 초대형 쇼핑단지로 규모를 키우려는 신세계사이먼과,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이해를 절충한 결과다.

수도권에 대규모 쇼핑몰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하는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특히 여주375아울렛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공실률이 50%를 넘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신세계사이먼은 375아울렛 상인조합과 상생 차원에서 지난 2022년부터 전담팀(TF)을 꾸리고 운영지원형 쇼핑몰 구축에 나섰다.

새로 문을 여는 여주 빌리지는 신세계사이먼이 설계(디자인), 브랜드 유치, 마케팅, 점포 운영 등 다방면에 일정 기간 전문인력을 투입해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사진=신세계사이먼>
여주 빌리지는 총 2만6400㎡(약 8000평) 규모다. 비교적 저렴한 중저가 브랜드 또는 젊은층에 인기있는 신생 브랜드 위주로 120여개의 영캐주얼·스포츠·뷰티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40%가량의 매장이 먼저 운영을 시작했다.

신세계사이먼은 가성비를 앞세운 여주 빌리지가 완성되면 럭셔리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된 여주 아울렛과의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여주 아울렛에는 룰루레몬이 입점해있고, 여주 빌리지에는 안다르·뮬라웨어 등 비슷한 브랜드가 입점한다. 여주 아울렛에는 없는 아크테릭스도 입점하고, 시타실을 갖춘 골프존마켓도 아울렛에서 빌리지로 자리를 옮긴다.

하고하우스 등 이른바 20·30대에 인기있는 브랜드도 입점해 집객력을 높일 전망이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기업과 지역 상인조합 간 협의를 거쳐 결실을 맺는 국내 1호 상생 쇼핑타운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상생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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