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 사구에 왼 손등 맞은 NC 서호철, 15일 한화전 정상 출격…“큰 부상 아니라 다행”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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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이다.
장시환(한화 이글스)의 사구에 왼 손등을 강타당한 서호철(NC 다이노스)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
서호철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15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서호철에 대해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스럽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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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이다. 장시환(한화 이글스)의 사구에 왼 손등을 강타당한 서호철(NC 다이노스)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
서호철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8회초 장시환의 4구 145km 패스트볼에 왼 손등을 맞은 것.
직후 쓰러져서 고통을 호소하던 서호철은 다행히 1루로 살아나간 뒤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그는 이날(15일) 펼쳐지는 한화전에서도 2번타자 겸 3루수로 NC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이재현의 스윙에 왼 팔뚝을 맞은 박세혁도 이날 경기 소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14일 한화전에서는 오롯이 휴식을 취했다.
강 감독은 “어제(14일)도 훈련할 때 보니 염려했던 것 보다는 상태가 괜찮았다. 기회가 된다면 경기 (출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개막 초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NC였지만, 최근에는 다소 기세가 꺾인 상태다. 5월 성적은 3승 1무 6패. 14일 한화전에서도 5-5 무승부에 그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강인권 감독은 “찬스에서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해결해 줘야 할 손아섭, 맷 데이비슨이 부침이 있다 보니 득점력이 높아지지 않는다”며 “결국은 선수들이 스스로 경기력을 높여야 한다. (스스로에게) 좀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타격에서 결과가 안 나온다고 조급함을 느끼기 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임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감독은 요 근래 슬럼프에 빠진 손아섭에 대해 “높은 공에 헛스윙 비율이 많아졌다. 이상하게 홈플레이트 앞에 맞는 땅볼 타구들이 많이 형성되고 있다. 본인도 뭔가 찾아보려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경기력이 조금 올라오지 않는 모습”이라며 “스트라이크, 볼의 선구안이 전보다는 조금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타석에서 결과가 안 나오니 조급함 때문에 좀 성급하게 공격을 하고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진단했다.
물론 믿음은 잃지 않았다. 강인권 감독은 “(손아섭은) 워낙 커리어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믿고 기다려 줄 것”이라고 강한 신뢰를 보냈다.
한편 NC는 이날 투수 신민혁과 더불어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건우(우익수)-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도태훈(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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