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시아군, 명성 되찾는 중...ATACMS로 역부족

신성철 기자 2024. 5. 15.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이 수년간 우크라이나를 점령하지 못하고 되레 반격받던 지금까지와 달리 최근 들어 달라진 기세를 보이며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까지 받는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를 향해 진격하며 외곽을 점령해 나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장거리 정밀 포탄을 더 일찍 지원해 러시아 공격 병력과 보급이 최전선에 도달하기 전 끊어냈어야 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관료들은 무기 부족은 이제 러시아군을 막기 힘든 이유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평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성철 기자 = 러시아군이 수년간 우크라이나를 점령하지 못하고 되레 반격받던 지금까지와 달리 최근 들어 달라진 기세를 보이며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까지 받는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를 향해 진격하며 외곽을 점령해 나가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보면,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공세를 막기 위해 미국이 지원한 포탄과 지대지 전술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요격 미사일 등을 투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장거리 정밀 포탄을 더 일찍 지원해 러시아 공격 병력과 보급이 최전선에 도달하기 전 끊어냈어야 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관료들은 무기 부족은 이제 러시아군을 막기 힘든 이유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평가한다.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어 전술과 무기체계를 개선해 냈기 때문이다.

(뉴스1TV 캡처)

일례로 러시아군은 자국산 방공포대인 S-300과 S-400을 공격용으로 사용해 NASAMS나 IRIS-T 같은 서방 지원 첨단 방공망이 미사일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S-300과 S-400에서 공격용으로 발사된 미사일을 한 발도 격추하지 못했다.

러시아군의 변용 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지난해 5월 83% 이상이던 우크라이나군 전체 미사일 요격률은 지난달 29.7% 수준으로 떨어졌다.

패트리엇 방공체계는 두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지만, 러시아군은 활공폭탄으로 파훼했다.

재래식 폭탄에 스마트 날개를 단 활공폭탄은 패트리엇의 요격 범주에 들지 않는 일종의 변종으로, 일단 투하되면 요격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뉴스1TV 캡처)

미국 관료들은 러시아군이 2022년 침공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바라본다.

중국과 이란, 북한 도움으로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군대를 재건했다는 평가다.

국제사회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제재를 내렸지만, 무기용 첨단 부품을 구할 방법을 찾아냈고, 오히려 무기 생산을 확대했다.

늘어난 군비 지출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부패를 막기 위해 국방부 장관에 경제전문가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를 임명하는 혁신도 단행했다.

ssc@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