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통합출동’ 4곳→12곳 확대…평균 14분 단축

서주희 2024. 5. 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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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

대전·충북·충남·전북 등 4개 시·도에서 시범운영 중이던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시스템이 이번달부터 부산·광주·제주 등 남부지역 8개 시·도까지 확대 운영됩니다.

소방청은 지난해 4월부터 소방헬기 출동체계를 중앙차원으로 일원화해 관할지역에 관계없이 사고지역에 최근접, 최적정 헬기가 신속 출동할 수 있는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헬기 출동이 중앙과 시도로 이원화 돼 있었습니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헬기 출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94건 출동 중 통합출동은 44건으로 22.7%을 차지했습니다.

출동 1건당 시간은 평균 약 14분, 거리는 41.5km 단축돼 총 610분 1,828km의 단축효과가 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2일 전북 전주시의 재활용시설에서 메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대규모 화재로 5명의 화상환자가 발생했는데, 전북·충북·충남항공대에서 헬기 3대가 출동해 환자들을 화상전문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제반사항 등을 정비하여 통합출동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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