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검찰 소환? 가만히 있겠나, 징징 짤 것"

김민 기자 2024. 5. 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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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바른 길을 가도록 인도해 달라"고 부처님께 빌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찰은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야 한다'고 하지만 대통령실에서는 '절대 안 된다'고 할 것"이라며 "영부인이 가만히 있겠나. 징징 짜지"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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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페이스북 일부 갈무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바른 길을 가도록 인도해 달라"고 부처님께 빌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처님! 대한민국을 구해주십시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대통령실 국방부 간 26차례 통화 사실이 밝혀졌다"며 "특검 거부권 행사를 막아 달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국민 혈세 85조를 선거 전 지난 3월에 지출했다고 한다. 역대 월 최대 지출"이라며 "그러고도 선거에 참패했으니 우리 국민이 얼마나 똑똑한가. 대통령께서 혈세를 낭비하지 마시도록 가르침을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낙천·낙선 인사 90명, 공공기업, 공기관에 인사 예정 보도가 나온다"며 "대통령실, 정부 및 공공기관 인사를 이렇게 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깨우침을 달라"고 읍소했다.

박 당선인은 "대통령께서 검찰총장 당시 검찰 인사에 대해서 패싱인사라며 반발했던 사실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 정권이 바뀌었지만 총장 패싱 인사가 반복됐다"며 "혹독한 시집살이를 한 며느리가 더 혹독한 시어머니가 된다는 속담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지 않으시도록 지도해 달라"고도 부탁했다.

또한 "김건희 방탄 공천으로 총선 참패, 방탄 민정수석실 신설, 신설 6일 만에 방탄 검찰 인사로 '수틀막(수사를 틀어막다)'. 그러나 불가능하다고 깨우쳐 달라"면서 "검찰총장의 7초간의 침묵에 모든 것이 담긴 메시지이고 항의다. 후속 인사에 대한 기자분 질문에 '나는 알 수 없는 문제'라고 답변한 총장은 물러가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밝혔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끝으로 "총장을 지켜시고 영부인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도록 그래서 '수사는 수사다'라는 말을 지킬 수 있도록 합장 기도한다"며 "부처님! 대통령 내외께서 흐르는 민심을 아시도록 발원 기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찰은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야 한다'고 하지만 대통령실에서는 '절대 안 된다'고 할 것"이라며 "영부인이 가만히 있겠나. 징징 짜지"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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