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대기업집단 지정…방시혁 엔터 최초 '총수' 됐다[공식]

장진리 기자 2024. 5. 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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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대기업 집단에 지정됐다.

하이브는 엔터에 주력하는 그룹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공정위는 "K팝의 세계화로 앨범, 공연, 콘텐츠 등이 주요 수익원인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급격히 성장한 것이 반영됐다"라며 "방탄소년단 등 다수의 글로벌 팬덤 보유 가수들이 속해 있는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주력집단 중 최초로 지정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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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시혁. 제공| 하이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대기업 집단에 지정됐다. 총수(동일인)는 하이브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설립자 방시혁 의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5일 하이브를 비롯해 88개 기업집단(소속회사 3318개)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했다.

공정위는 대기업 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자산인 공정자산이 5조원을 넘긴 곳을 대기업 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하이브는 엔터에 주력하는 그룹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그룹 자산총액은 약 5조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K팝의 세계화로 앨범, 공연, 콘텐츠 등이 주요 수익원인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급격히 성장한 것이 반영됐다"라며 "방탄소년단 등 다수의 글로벌 팬덤 보유 가수들이 속해 있는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주력집단 중 최초로 지정됐다"라고 밝혔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하이브는 공시 의무, 사익 편취 금지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된다.

하이브는 2005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출범해 2021년 하이브로 사명을 바꾸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현재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 뮤직을 비롯해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르세라핌이 속한 쏘스뮤직, 지코가 이끄는 KOZ엔터테인먼트, 엔하이픈, 아일릿을 배출한 빌리프랩을 비롯해 11개 레이블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경영진과 내분을 겪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와 내홍 속에서도 대기업집단에 지정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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