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호황기에 비상장 투자 증가...증권플러스 비상장, 지난해 거래 건수 39% ↑

서정화 2024. 5. 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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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에이피알 등 기업공개(IPO) 흥행 소식이 이어지면서 비상장 주식에 미리 투자하는 '선(先)학개미'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반투자자 1인당 평균 거래 금액은 822만 668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증권사 안전거래서비스를 도입해 거래 불투명성, 높은 유통 마진, 허위 매물 등 부정적 요소를 타파하고 투자자 신뢰 제고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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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나무

올초 에이피알 등 기업공개(IPO) 흥행 소식이 이어지면서 비상장 주식에 미리 투자하는 '선(先)학개미'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반투자자 1인당 평균 거래 금액은 822만 668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거래 건수도 5.8건으로 전년 대비 16%나 뛰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거래 현황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처음으로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계좌를 연동한 회원은 지난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늘었다. 첫 거래를 시작한 회원도 약 7배나 증가했다.

거래 규모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한 비상장주 누적 거래 건수는 47만8652건, 누적 거래 금액은 1조3052억원이었다. 지난해보다 각각 39%, 22% 증가했다.

비상장 주식은 전문가만 하는 투자라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규제 밖 거래만 이뤄지던 기존 시장에 혁신 금융서비스가 물꼬를 텄고,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이 속속 등장했다. 기술력을 지닌 플랫폼의 성장, 유망한 기업들의 약진, 선학개미의 지지를 양분 삼아 비상장 시장은 성장했다.

두나무는 비상장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해 첫 삽을 떴다. 2019년 비상장 시장이 가진 발전 가능성을 포착하고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선보였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증권사 안전거래서비스를 도입해 거래 불투명성, 높은 유통 마진, 허위 매물 등 부정적 요소를 타파하고 투자자 신뢰 제고를 이끌었다.

비상장 시장 접근성도 높였다. 이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UX·UI(사용자 경험·환경)를 기반으로 공휴일 포함 24시간 예약주문, 바로 거래 주문 등 각종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두나무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힘을 기울이도 있다. 내부에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종목심사위원회'를 두고 필수 매물 인증 기능을 통해 허위 매물을 차단한다. 실시간 모니터링·대응으로 이상 거래를 방지하는 등 각종 투자자 보호 정책도 수행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해 100건 이상 사기 피해를 예방했으며, 6월까지 시장 내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캠페인 'S.A.F.E'도 진행 중이다.

비상장 시장의 성장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현재 NICE 평가정보, 공공데이터포털, 혁신의 숲, 삼성증권 리포트 등 신뢰 높은 출처의 기업 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정보 절벽 해소는 물론 뛰어난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이 IPO 전 단계에서도 대중의 인지를 얻고 미래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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