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인정'…삼현·삼부정밀화학 '소부장 으뜸기업'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5. 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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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창원의 ㈜삼현과 김해의 삼부정밀화학㈜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삼현은 소부장 핵심 전략기술 중 '정밀모터 부품 제조 기술' 분야에서, 삼부정밀화학은 '바이오매스 기반 섬유소재 제조 기술' 분야에서 각각 국내 최고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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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삼부정밀화학㈜ 소부장 국내 최고 기술 보유 인정
경남 으뜸기업 5곳으로 늘어, 5년간 연구개발비 등 범정부 지원
㈜삼현 누리집 캡처


경상남도는 창원의 ㈜삼현과 김해의 삼부정밀화학㈜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소부장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최고의 소부장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으뜸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국내 86곳의 기업이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은 2021년 하이젠알앤엠㈜, 2022년 디와이파워㈜, 2023년 ㈜DN솔루션즈가 선정됐다.

올해는 삼현·삼부정밀화학이 전국의 20개 으뜸기업에 포함됐다. 이로써 경남의 으뜸기업은 5곳으로 늘었다.

삼현은 소부장 핵심 전략기술 중 '정밀모터 부품 제조 기술' 분야에서, 삼부정밀화학은 '바이오매스 기반 섬유소재 제조 기술' 분야에서 각각 국내 최고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으뜸기업은 앞으로 5년간 기술 개발부터 실증, 세계 시장 진출까지 범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앞서 선정됐던 도내 하이젠알앤엠·디와이파워·DN솔루션즈은 5년 동안 80~120억 원의 기술개발비를 지원받아 최고 수준의 소부장 핵심 전략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올해 선정된 2곳은 연 최대 50억 원의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비롯해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융자·펀드, 규제 특례 등의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1988년 설립된 삼현은 자동차·로봇·방위산업의 핵심 부품인 모터·제어기·감속기·인버터를 모듈화·통합화한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파워 유닛을 자체 설계·제조하는 기업이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강소기업 100'에도 선정됐다.

삼부정밀화학㈜ 누리집 캡처


1983년에 문을 연 삼부정밀화학은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기반 신발용 소재·제품, 부자재를 만드는 기업이다. 석유 용제 제품을 대신할 수 있는 수성 세척제·이형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재활용할 수 있는 TPU나 바이오매스 기반 TPU 등의 친환경 소재 개발 분야도 선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소부장 핵심 전략기술로 추가한 수소·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으뜸기업도 하반기에 선정할 예정으로, 2027년까지 으뜸기업 15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국장은 "경남의 소부장 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 주요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 이바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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