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대전 출신 작가 해외 진출 문 얼어

제 9기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입주작가 선정
박용선, 정지수, 허은선 3인…8월부터 3개월 간 입주

허은선, '섬의 조각들 part 2', 라이브 퍼포먼스 30분, wellington wind turbine, 2023

대전 이응노미술관이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입주작가 3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박용선, 정지수, 허은선 작가는 지역출신 작가다.

이응노미술관은 레지던스 활동 계획이 분명하고, 작업에 대한 의사전달 능력이 높으며, 작품의 독창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가를 중점으로 보고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올 8월 15일부터 11월 9일까지 프랑스 파리 인근 보-쉬르-센(Vaux-sur-Seine)에 위치한 '이응노 아틀리에'에 입주,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올해는 레지던스 파견 기간 중 파리 바지유 갤러리에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1958년 도불 이후 불굴의 의지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확장해 나갔던 이응노 화백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지역 작가들도 이번 파리이응노레지던스를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