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우주산업 미래 발전 꿈꾼다…방위사업청 간담회 개최

김소연 기자 2024. 5. 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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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방사청)은 14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대전시와 육·해·공군, 국방 우주분야 기업들과 함께 국방우주산업 육성 전략과 첨단 기술력 강화 논의를 위한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지난달 8일 정찰위성 2호기의 성공적인 발사는 국내 방산기업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방우주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방우주분야에 대한 표준·인증체계 구축 등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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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대전시, 육·해·공군, 국방 우주분야 기업 참여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4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대전시와 육·해·공군, 국방 우주분야 기업들과 함께 국방우주산업 육성 전략과 첨단 기술력 강화 논의를 위한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4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대전시와 육·해·공군, 국방 우주분야 기업들과 함께 국방우주산업 육성 전략과 첨단 기술력 강화 논의를 위한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방우주분야 중소기업들은 위성제작 등 우주분야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필수 시험설비·발사장 자체 확보에 천문학적 비용 등 애로사항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주도적으로 시범사업 운영, 인증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방우주산업을 육성해줄 것을 건의했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지난달 8일 정찰위성 2호기의 성공적인 발사는 국내 방산기업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방우주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방우주분야에 대한 표준·인증체계 구축 등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내년까지 정찰위성 5기를 발사해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인 정찰감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초소형 위성체계와 군 위성항법체계, 고출력 레이저 위성추적체계 등 민간의 최신 우주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 개발에 적극 매진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올해 국방기술품질원을 통해 국내 우주기업 제품을 인증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위성체계 부품을 시험·인증할 수 있는 국방우주인증센터 구축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방 우주분야 전문기업 지정 제도를 만들어 방위력개선사업에 우선 참여하고, 헤리티지(heritage)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 유인정책과 육성전략 마련도 검토 중이다.

석 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용된 스타링크(Starlink, 미국 스페이스X가 설치한 지구 저궤도 통신위성으로 구축된 위성통신망) 사례를 통해 민간 우주기술이 군사작전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정부는 앞으로 민간 첨단우주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제도적 지원과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 우주기술의 군 활용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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