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상윤 대전을지대병원 교수, 영국 대학병원 의사들에 '양방향 척추 내시경' 교육

국내 최초 시행 수술 기법, 영국에 전파

석상윤 대전을지대병원 교수(가운데 왼쪽)가 최근 영국 노팅엄 국민보건서비스 Trust 대학병원 척추 센터에서 현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테크닉에 대해 교육했다. 병원 제공

석상윤 대전을지대병원 교수가 최근 영국 대학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 교육을 실시했다.

석 교수는 척추 분야의 국제 연구기구인 AO spine가 실시하는 펠로우쉽 프로그램(fellowship program)에 선정, 노팅엄 국민보건서비스(NHS) Trust 대학병원에서 한달 간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석 교수는 척추 수술 연수 중 현지 전문의의 요청으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의 개론 △경추와 흉요추 질환에서의 양방향 내시경 수술 방법 등을 강의했다. 이를 통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테크닉을 영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게 석 교수의 설명이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한국에서 최초로 시행된 기법으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석 교수는 "이번 연수 기간 중 양방향 척추 내시경에 대해 의료진에게 강의를 한 덕분에 현지 의료진과 활발히 여러 수술 방법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