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라도 해야하나?’ 타격 연습하다 타구에 머리맞고, 투수는 부상 교체...SF 계속되는 불운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5. 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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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굿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계속해서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필라델피아 원정 도중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겪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베일리는 복귀 후 다시 두통이 찾아왔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어깨 부상에서 재활중인 지명타자 호르헤 솔레어는 이날 첫 타격 연습을 소화했는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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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굿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계속해서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LA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자이언츠 구단에는 어수선한 일들이 많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키튼 윈은 등판 도중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주말 경기 도중 펜스에 왼쪽 어깨를 부딪혀 다친 이정후는 검진 결과 ‘구조적 손상’이 발견됐다.

이정후는 이 분야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구조적 손상’이 발견된 만큼,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은 불가피해보인다.

여기에 뇌진탕 관련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던 포수 패트릭 베일리를 다시 뇌진탕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지난 필라델피아 원정 도중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겪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베일리는 복귀 후 다시 두통이 찾아왔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어깨 부상에서 재활중인 지명타자 호르헤 솔레어는 이날 첫 타격 연습을 소화했는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가 올린 영상에 따르면, 솔레어는 타격 연습 도중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가 배팅 케이지를 맞고 굴절된 것을 다시 머리에 맞았다.

이후 그는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와 함께 그라운드를 떠나야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 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솔레어가 하루 뒤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경기 도중에는 선발 키튼 윈이 등판 도중 몸에 이상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갔다.

윈은 5회초 무키 벳츠, 오타니 쇼헤이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이후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경기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멜빈은 같은 인터뷰에서 윈이 팔 전완부 긴장 증세로 내려갔으며, MRI 검진을 받는다고 전했다.

전완부 긴장 증세는 흔히 팔꿈치에 문제가 있는 투수들에게 나오는 증상이다.

이날까지 9경기에서 42 1/3이닝을 책임지며 선발진을 지탱하던 그였다. 그의 이탈은 적지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블레이크 스넬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것. 스넬은 다음주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소화한 뒤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윈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면 이날 마이너 강등된 메이슨 블랙이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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