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예술 '엘니도'에서 즐기는 호핑투어...스노클링·카약킹 액티비티 재미 가득

조성란 기자 2024. 5. 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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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맛', '짜릿한 맛' 넘나드는 경이로운 ‘엘니도’ ②
마틴록섬에서 즐기는 카약킹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매력적인 휴양지 필리핀 엘니도가 품고 있는 자연 벗 삼아 다채로운 액티비티에 도전해 보자. 특히 바다에서 즐기는 호핑투어, 카약킹, 스노클링 등 수중 액티비티 재미에 풍덩 빠져들게 된다. 


 바다에서 만나는 엘니도  


# '호핑투어·스노클링' 즐기기


'스노클링·다이빙 천국' 엘니도의 찐매력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엘니도의 섬들을 돌아 보는 호핑투어와 바닷속 탐험은 꼭 해봐야 한다.


엘니도에는 바닷속 산호와 그 사이를 헤엄치 는 여러 열대어를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과 다이빙하기 좋은 스폿이 여럿 있다.

엔타룰라 비치


여행객을 위한 호핑투어 코스는 크게 A, B, C, D코스가 있다. 그 중 단 한 개만 골라 즐겨야 한다면 C코스 를 추천한다. C코스는 마틴록 섬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 운 해변으로 꼽히는 '히든비치', 예능방송 '무한도전'에 나왔던 '헬리콥터 아일랜드' 등 엘니도의 하이라이트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다른 코스들에 비해 가장 먼 바다까지 나갈 수 있어 가장 오랫동안 엘니도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섬과 섬 사이를 오가는 동안 눈앞을 채우는 바다 풍경도 이색적이다. 바다에 점점이 박혀있는 기암괴석들이 바위 산을 이루는데, 그 풍경이 베트남 하롱베이를 닮아있다. 지루할 틈 없이 다채로운 비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바위산 사이사이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해변들이 들어서 있어 중간중간 멈춰 섬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엘니도 호핑투어를 즐기며 배에서 나만의 추억샷을 남겨보자.
* 호핑투어 코스

A코스 : 세븐 코만도 비치(7 Commando Beach), 빅라군(Big lagoon), 파용파용 비치(Payong-Payong Beach), 시미주 아일랜드(Simizu Island), 시크릿라군(Secret Lagoon), 엔타룰라 아일랜드(Entalula island)

B코스: 스네이크 아일랜드(Snake Island), 엔타룰라 비치(Entalula Beach), 카테드랄 동굴(Cathedral Cave), 쿠두그넌 동굴(Cudugnon Cave), 피낙부유탄 아일랜드(Pinagbuyutan Island)

C코스 : 마틴록 쉬라인(Matinloc Shrine), 스타비치(Star Beach), 시크릿 비치(Secret Beach), 헬리콥터 아일랜드(Helicopter Island), 히든 비치(Hidden Beach)

D코스 : 낫낫 비치(Natnat Beach), 부칼 비치(Bukal Beach), 스몰라군(Small Lagoon), 카들라오 라군(Cadlao Lagoon), 파라다이스 비치(Paradise Beach), 파산디간 비치(Pasandigan Beach)


 # 물빛 예술인 '마틴록섬'에서 카약킹


호핑투어 첫 정착지는 '마틴록 섬(Matinloc island)'이었다. 마틴록 섬에는 엘니도 랜드 마크 인 빅라군, 스몰라군, 시크릿라군, 시크 릿 비치, 히든 비치, 마틴록 쉬라인(Matinloc Shrine) 등이 모두 있어 엘니도의 매력을 압 축적으로 만날 수 있다.


마틴록 섬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온다. 석회암 기암절벽이 양 옆으로 펼쳐져 있고 에메랄드 빛 바다가 그 사이를 수놓는다.


바닷물은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고 투명하다. 에메랄드 빛, 터키색 등 물빛이 진심 예술이어 서 막 찍어도 화보가 된다.


"뷰맛집, 화보 찍고 가실게요!"라고 외치지 않아도 알아서 여기저 기 인생샷을 찍느냐 정신이 없다.

물빛이 예술인 엘니도 마틴록섬에서는 막찍어도 화보가 된다.


게다가 수심이 낮고 물결이 잔잔해 카약을 즐기기에도 좋다.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좁은 물길을 따라 카약킹하며 홀린 듯 라군을 향했다. 수심이 낮은 에메랄드 빛 바다에 닿으면 카약에서 내려 물 속을 걸으며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마틴록 섬 내 히든 비치는 터키색 라군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라임스톤 절벽들과 고운 모래 사장이 인상적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힌 곳이니 놓치지 말자.   


또 마틴록 쉬라인은 영화 '본 레거시'를 촬영한 곳으로, 필리핀 토착어 중 하나인 쿠유닌어로 '하트'라는 뜻을 지닌다. 그 이름처럼 위에서 내려다보는 섬의 전경은 하트 모양이다. 마틴록 쉬라인에서 석회암 정상에 올라가면, 아름다운 풍광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이 풍광이 워낙 아름다워 '셀카 찍기 가장 좋은 곳', '인증샷 명소'로 꼽힌다. 

물빛이 예술인 엘니도 마틴록섬에서는 막찍어도 화보가 된다.


#곳곳이 사진찍기 좋은 '스네이크 아일랜드' 


마틴록 섬에 이어 찾아간 곳은 '스네이크 아일랜드(Snake Island)'다. 뱀처럼 길게 늘어서 있어 스네이크라고 불리는 곳으로, 썰물 때 해수면이 낮아지면 바다 양쪽이 갈라지며 하얀 모래톱 길이 나타난다.

엘니도 스네이크 아일랜드


전망대에 오르면 스네이크 아일랜드의 풍광을 한 눈에 담으며 멋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뷰포인트에 서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경계를 짓는 듯한 청록색 바다 사이로 하얀 물길이 들어서 있고 그 위로 배들이 정박해 있는 풍경이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엘니도 스네이크 아일랜드
엘니도 스네이크아일랜드


#뷰 맛집 엔타룰라 비치(Entalula Beach)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무리 멋진 풍경도 배가 고프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호핑투어, 카약킹을 하고 난 뒤 출출함을 채우러 '엔타룰라 비치(Entalula Beach)'로 향했다.  

엘니도 엔타룰라 비치(Entalula Beach)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그 안으로 아담한 해변이 자리하고 있다. 해변 앞으로 수심이 낮은 투명한 바다와 배, 커다란 바위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이 풍경 눈에 담으며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과 BBQ, 야채 등을 맛볼 수 있다.  


엔타룰라 해변은 수심이 낮고 맑고 투명해 잠시 쉬며 수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엘니도 엔타룰라 비치(Entalula Beach)


#바닷 속 탐험 '스노클링' 즐기기 


이제 바닷속을 탐험하며 열대어와 산호초를 만날 시간이다. 엔타룰라 비치에서 리오 비치로 돌아오는 길목, 캐들라오섬(Cadlao Island)과 헬리콥터 섬(Dilumacad Island) 인근의 바다에 배를 멈추고 스노클링에 도전해봤다.

스노클링하며 엘니도 바닷속 탐험을 즐길 수 있다.


바다 수영에 대한 두려움에 배 근처에서만 살짝 오가는데도 열대어들이 유유히 헤엄치며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알록달록 산호초의 신비로운 모습도 담을 수 있다.

엘니도 엔타룰라 비치(Entalula Beach)


<취재 협조: 에어로원(Aerone), 에어스위프트(AirSWIFT), 세다 리오 호텔(SEDA Lio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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