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관할 상관없이 가장 가까운 곳서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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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각종 위급상황과 대형재난에 대비해 4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 중이던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시스템'을 5월부터 부산 등 남부지역 8개 시·도까지 확대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제반사항을 정비해 통합출동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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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각종 위급상황과 대형재난에 대비해 4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 중이던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시스템'을 5월부터 부산 등 남부지역 8개 시·도까지 확대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소방청은 중앙과 시·도로 이원화됐던 소방헬기 출동체계를 지난해 4월부터 중앙으로 일원화해 관할지역에 관계없이 사고지역 최근접·최적정 헬기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전, 충북, 충남, 전북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었으나 이달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남, 경북, 경남, 제주로 확대했다.
시범운영 기간 4개 시·도에서 44건의 통합출동이 이뤄졌다. 통합출동으로 출동 1건당 출동시간은 평균 약 14분, 출동거리는 41.5㎞ 단축돼 총 610분 1828㎞의 단축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운항시간 감축으로 연료비, 수리비 등 정비비용도 절감됐다.
한편 소방청은 그 동안 통합출동 기반 조성을 위해 조종사, 정비사로 구성된 전문추진단(T/F)을 만들고 시스템 구축, 관련 법령 개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제반사항을 정비해 통합출동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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