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은행 가계·기업대출 연체율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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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말 기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이 모두 하락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37%로 직전달 대비 0.05%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3월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48%로 직전달 대비 0.11%p 하락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지난 3월 말 기준 0.43%로, 직전달 대비 0.08%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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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올해 3월 말 기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이 모두 하락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37%로 직전달 대비 0.05%포인트(p)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5%로 직전달 대비 0.02%p 하락했다.
지난 3월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48%로 직전달 대비 0.11%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직전달 대비 0.07%p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8%p로 직전달 대비 0.12%p 하락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지난 3월 말 기준 0.43%로, 직전달 대비 0.08%p 하락했다.
올해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4000억 원으로 직전달 대비 5000억 원 감소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4조2000억 원으로 직전달 대비 2조8000억 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 3월 연체율은 신규발생 연체채권이 감소하고,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확대되면서 전월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면서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연체우려 차주 등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은행권이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를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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