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나 보고 그런 소릴 해!' 텐 하흐 맨유 감독, 레전드 루니의 선 넘은 망언에 극대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유 레전드 출신인 웨인 루니(39)의 무책임한 발언에 격분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처럼 분노한 이유는 루니의 발언이 결국 자신의 리더십이 선수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보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훈련장에 와서 선수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 지를 좀 봐라'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유 레전드 출신인 웨인 루니(39)의 무책임한 발언에 격분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처럼 분노한 이유는 루니의 발언이 결국 자신의 리더십이 선수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보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루니는 맨유 부상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뛰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5일(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은 맨유 부상선수들에 대한 루니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루니의 발언은 텐 하흐 감독 뿐 아니라 어떤 감독이라도 분노하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선을 넘었다. 팀내의 부상 선수들이 마치 태업을 하고 있다는 듯한 주장이었기 때문이다.
맨유는 현재 무려 10명의 주요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들며 정상적인 스쿼드를 꾸리기 어려울 정도로 나쁜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런데 루니는 이런 상황에 대해 '부상자 중 일부는 사실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이지만, FA컵 결승전과 유로2024 등에 나가기 위해 일부러 몸을 사린 채 숨어 있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는 텐 하흐 감독이 선수들의 관리를 못하고 있다는 뜻이나 마찬가지다.
그러자 텐 하흐 감독이 직접 이에 대해 반박했다. 텐 하흐 감독은 미러를 통해 "너야 말로 캐링턴에 와서 부상 선수들이 얼마나 필사적으로 경기에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지 봐야 할 것 같다"면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일요일 경기에 나가려고 체력 테스트까지 받았다. 마커스 래시포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루니의 무책임한 발언을 지적했다.
이어 "래시포드의 경우는 지난 주에도 훈련했고, 계속 훈련을 받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선수들은 절박하게 경기에 나가고 싶어한다. 좋은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팀 선수들의 노력과 자신의 관리를 평가절하한 루니에게 분노를 표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인대회 출신 배우, 실종→시신으로..“인신매매 가능성”
- 신동엽 "탁재훈, 중성화 시키는 게 나을 뻔…형도 다른 사람도 편할텐데"…
- 선우은숙, 수차례 실신→“유영재, 일반인에게도 스킨십”
- 여성 노숙인 1년간 마트 지붕 아래 거주…컴퓨터까지 갖춰
- 고현정, 인스타 이어 데뷔 35년 만에 유튜브 채널 개설 "이렇게 시작해…
- [SC리뷰] 차태현-유재석, 사춘기 子 부모 마음 동시 토로 "고민 못 …
- [SC리뷰] '팬과 결혼' 이종혁 "아내, 독보적으로 예뻤다. 제정신 아…
- [인터뷰③] '선업튀' 김혜윤 "♥변우석과 사귀냐고? 사람 일 모르니까
- [SC이슈] 안영미 "출산 후 몸무게 70㎏까지 쪄…골반 내 마음대로 안…
- 이시영, 백패킹 장비에 400만원 투자 "너무 비싸, 차 한대값 들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