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착한가게 800호 탄생...'시그너스 푸드트럭'

곽우석 기자 2024. 5. 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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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그너스 푸드트럭이 착한가게 800호점에 가입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세종모금회)는 세종시청 광장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박상혁 세종모금회장, 김윤회 세종모금회 부회장, 박종기 시그너스 푸드트럭 대표 및 이주현 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800호'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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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기 대표, 전기기술자에서 커피차로 오뚝이처럼 재기
세종시 착한가게 800호 가입식.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세종시 시그너스 푸드트럭이 착한가게 800호점에 가입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세종모금회)는 세종시청 광장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박상혁 세종모금회장, 김윤회 세종모금회 부회장, 박종기 시그너스 푸드트럭 대표 및 이주현 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800호'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모금회는 숫자 '8'에 오뚝이의 의미를 부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고 있는 박 대표를 착한가게 800호점으로 선정했다.

박 대표는 과거 전기기술자에서 커피차로 오뚝이처럼 재기했다. 매일 한잔의 커피값 4000원을 기부하는 의미를 담아 매달 12만 4000원을 정기 기부하는 세종시 푸드트럭 착한가게 1호이기도 하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한 박 대표는 초등학교 1학년때 부모를 여의고 동생과 함께 영평사(장군면)와 인연이 닿아 성장했다. 영평사 환성 큰스님 아래에서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배우고 자라, 나눔을 실천하는 삶이 중요한 목표가 됐다.

세종시 착한가게 800호 가입식.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전기기술자로 활동하던 때에는 쉬는 날 취약계층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쳐왔다. 중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실시한 봉사시간만 2000시간에 달한다. 올해 초 시그너스 푸드트럭을 창업한 뒤에는 사회복지시설 무료음료 나눔 봉사도 벌이고 있다. 박 대표의 최종 목표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것이다.

박종기 대표는 "환성스님과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자란 저와 동생이 그동안 받은 은혜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착한가게에 가입했다"며 "착한가게 800호, 세종 푸드트럭 착한가게 1호 등 지역의 명물 푸드트럭으로 거듭나 전국에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기 대표는 오픈치킨, ㈜세종시 한글빵 등 3개 업체와 함께 다음주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세종시 선수들을 위해 음료, 닭강정, 한글빵 100인분 등도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착한가게는 중소자영업에 종사하는 개인사업자들이 매달 3만원 이상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열매의 대표 나눔캠페인이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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