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는달] 6월 교통혜택 3월 보다 확대..반려동물 항공 무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6월 여행가는 달’(5.14~6.30) 캠페인의 교통할인은 지난 3월보다 혜택 규모와 내용을 확대했다.

기존의 지역관광 연계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해 구매하면 고속철도(KTX) 할인(주중 50%, 주말 30%)을 받는다.(9만 명)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등 5개 노선 관광열차 운임을 최대 50% 할인한다.(7만 5000명).

이상의 혜택은 청년들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원)와 함께, 코레일 응용프로그램(앱)과 누리집(웹), 현장 발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포→사천,여수,울산,포항경주 4개 내륙 항공노선 운임 할인(6.11~7.14, 2만원, 5000명)과 시티투어버스 50% 할인(카카오티앱을 통한 예약시, 2000명)도 제공한다.

6월에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를 고려해 반려동물 항공운임 전액 무료 혜택을 추가한다.

철도와 항공 할인권은 5월 16일부터 사전 예매(반려동물 운임할인은 6월 1일부터)할 수 있고 정해진 수량만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도입한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면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15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올해 19개 지자체(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전남 장흥군 등)에 추가 적용한다.

새롭게 도입하는 지역의 서비스는 ‘여행가는 달’에 맞춰 6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총 34개 지역, 800여 곳 관광지 할인) 아울러 코레일과 공동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지역에 대한 KTX 할인도 새롭게 추가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지역의 인근 12개 역을 도착하는 고속철도(KTX) 상품을 특정 시간대(21~07시)에 이용하면 35%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지역행 열차 이용객 중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업체에 방문해 현장 할인증을 발급한 경우에는 KTX 2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5000명)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