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숙취에도 촬영 “괜찮나...피해가 갈까봐” 장도연 “그럼 더 열심히 했어야지”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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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이 영화 홍보를 위해 방송 촬영을 하며 숙취가 안 풀린 듯한 모습을 보이며 독특한 매력을 보여줬다.
장도연은 홍보를 위해 인스타를 다시 개설했지만, 과한 홍보는 별로라는 변요한의 말에 "정신 안 차려요?"라며 인간 숙취해소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어 "혹시나 살동드립에 피해가 갈까 봐"라고 덧붙인 변요한에게 장도연은 "대단한 웃음을 기대하고 두 분을 부른 건 아니다"라며 "촬영 분위기가 안 좋으면 MC인 제 탓이다"라고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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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은 사실 ‘만취’ 뒤에 우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붙였는데 그것 때문에 메시지를 지운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평소 감성과 맞지 않는 문자 메시지였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의 문자 해프닝은 더 있었다. 신혜선은 “변요한이 평소 으쌰으쌰 하는 문자 메시지를 자주 보낸다”며 “답장을 보냈더니 하트로 공감 표시를 해줬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제 술이 깨나 봐요”라며 “장도연 씨가 앞에 있어서 무서웠다”고 농담해 상황을 유쾌히 마무리했다. 변요한은 촬영이 끝날 때쯤 방송 걱정을 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 방송 이렇게 해도 괜찮은 거죠?”라며 “이게 재밌어야 하나 싶은 딜레마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혹시나 살동드립에 피해가 갈까 봐”라고 덧붙인 변요한에게 장도연은 “대단한 웃음을 기대하고 두 분을 부른 건 아니다”라며 “촬영 분위기가 안 좋으면 MC인 제 탓이다”라고 안심시켰다.
또 “우리 프로그램 특성상 조곤조곤 이야기하다가 웃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해 변요한이 “사실은 다 안다”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이를 놓치지 않고 장도연이 “알긴 뭘 알아”라며 “그럼 더 열심히 했었어야지”라고 연기 톤으로 농담해 예능적인 요소도 살렸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변요한 저렇게 엉뚱하고 은은한 매력이 있는지 몰랐다” 라던가 “세 사람 토크가 너무 웃겨서 나까지 눈물 났다”는 등 프로그램에 큰 호응을 표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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