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에 이어 7호선도 16일부터 '의자 없는 열차' 시범운행

김지현 기자 2024. 5. 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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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출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해 지하철 4호선에 이어 7호선에서도 1개 편성에 대해 '객실 의자 없는 열차'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1월부터 혼잡도 150%를 초과하는 4호선에 대한 대책으로 열차 1개 편성 1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했다.

이번 시범 운행은 열차 증회 등 혼잡도 특별관리대책 추진 이후에도 여전히 지하철 7호선의 혼잡도가 150% 이상을 보이며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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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회 등 특별관리대책 이후에도 혼잡도 150% 이상…단기 대책으로 추진
5월1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지하철 7호선 '객실 의자 없는 열차' /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출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해 지하철 4호선에 이어 7호선에서도 1개 편성에 대해 '객실 의자 없는 열차'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1월부터 혼잡도 150%를 초과하는 4호선에 대한 대책으로 열차 1개 편성 1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했다. 7호선은 오는 16일부터 1개 편성의 의자를 없앤다.

특히 이번 시범 운행 차량에선 객실 내 의자가 없어진 공간이 다소 썰렁한 느낌을 준다는 4호선 승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7호선을 타고 즐기는 서울 여행'을 주제로 열차 내부에 디자인(랩핑)을 적용했다. 자연과 젊음 등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채운다.

이번 시범 운행은 열차 증회 등 혼잡도 특별관리대책 추진 이후에도 여전히 지하철 7호선의 혼잡도가 150% 이상을 보이며 마련됐다. 공사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지대, 손잡이 등 안전설비를 보강했으며 안내방송, 전동차 출입문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의 열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시범 운행 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직원이 탑승해 안전을 살피고, 시범 열차 운행 모니터링과 혼잡도 개선에 대한 효과성 검증을 마친 후 다른 노선으로의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안창규 공사 차량본부장은 "열차 혼잡도 완화를 위해 열차 증회 운행을 포함한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이 지하철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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