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 투표 '엠보팅'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허위 투표 예방

박우영 기자 2024. 5. 15.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전자투표시스템인 '엠보팅'에 위변조 차단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엠보팅은 모바일(Mobile)과 보팅(Voting)의 합성어로, 서울시 중요 정책과 행사 등에 관련된 설문조사와 실시간 투표 및 결과공개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자 크기 확대 등 UI 개선
개편된 엠보팅 PC버전 화면.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전자투표시스템인 '엠보팅'에 위변조 차단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엠보팅은 모바일(Mobile)과 보팅(Voting)의 합성어로, 서울시 중요 정책과 행사 등에 관련된 설문조사와 실시간 투표 및 결과공개 등에 활용되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 달까지 누적 투표 참여자는 390만 명이며 가입자 수는 54만 명이다. 정책투표 3864여 건, '우리끼리' 투표 8618건, 시민투표 391만 건이 진행됐다.

투표정보의 위변조를 예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아울러 모바일 기기 일상화와 고령 인구 증가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메뉴 아이콘을 상단에 배치했다.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취지다.

'위치기반 지정투표' 등 투표 방식도 확대했다. 위치기반 투표는 특정장소에 모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투표와 의견수렴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서울시는 일반 시민 대상 전자투표, 콘퍼런스, 지역축제 등 특정 장소·특정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깜짝 이벤트 투표, 시민끼리 하는 소규모 모임 투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엠보팅을 활용하도록 홍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엠보팅에는 회원 가입이 필요 없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엠보팅으로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시즌별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