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무료 치과진료·통번역 활동…서울 '세계인의 날'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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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7일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해 애쓴 시민들을 표창하는 등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일반 국민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를 존중하며 사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정된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리는 자리로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에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3년부터 매달 한 번씩 이주민 무료 진료소의 치과 담당의로 20여년 간 봉사한 이형란 씨가 서울시장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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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7일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해 애쓴 시민들을 표창하는 등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일반 국민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를 존중하며 사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정된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리는 자리로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에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3년부터 매달 한 번씩 이주민 무료 진료소의 치과 담당의로 20여년 간 봉사한 이형란 씨가 서울시장 표창을 받는다.
결혼이민자면서 서울 동대문구 가족센터의 통·번역 지원사로 활동해온 구도 사치코 씨도 표창받는다.
결혼 이민자 역량 강화, 자녀 양육 등을 지원해 온 서대문구 가족센터 윤민순 씨, 도봉구 가족센터의 최혜림 씨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국 전통악기 쏘 두앙 공연, 중앙아시아 전통춤 등 공연도 진행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서로를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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