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 ‘맞손’… 경주시, 에이펙 정상회의 교통편의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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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경북도를 비롯한 5개 기관이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해 힘을 한데 모은다.
경주시는 전날 도청에서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5개기관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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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에 이어 세 번째 국제선 운항 기대
경북 경주시∙경북도를 비롯한 5개 기관이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해 힘을 한데 모은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상길 포항시부시장, 장재호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및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협력 등을 통해 ‘2025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개최 성공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또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모객 협력, 입국 외국인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은 물론 국제노선 개설 등에 상호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선이 취항할 경우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에 이어 포항경주공항도 국제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이로 인해 공항활용에 있어 급격한 기상악화 및 일정 변경 등의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며, 공항 복잡도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는 경주발전을 앞당길 마중물 역할과 동시에 국제 마이스(MICE)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오늘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 업무 협약을 계기로 숙박 수용능력, 경호안전 등 다방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시도민의 염원인 에이펙 정상회의를 경주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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