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도, 대학교도… 원산지 둔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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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의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음식점, 카페, 통신판매 등에서 외국산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
업종별로는 △식품접객업 26개 △식품제조가공업 8개 △즉석판매제조가공업 4개 △집단급식소 2개 △식품판매업 1개 △노점상 1개며, 구체적으로 가장 많은 음식점을 비롯해 (키즈)카페, 통신판매, 반찬집, 제과점, 고깃집, 영농조합법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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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품목, 배추김치-콩·두부류-돼지·닭고기-쇠고기 순
충남도민의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음식점, 카페, 통신판매 등에서 외국산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
더욱이 공공기관과 대학교 집단급식소도 예외가 아니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5월(15일 현재) 도내에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과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는 모두 42건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식품접객업 26개 △식품제조가공업 8개 △즉석판매제조가공업 4개 △집단급식소 2개 △식품판매업 1개 △노점상 1개며, 구체적으로 가장 많은 음식점을 비롯해 (키즈)카페, 통신판매, 반찬집, 제과점, 고깃집, 영농조합법인 등이다.
충격적인 사실은 공공기관과 대학교 집단급식소도 적발됐다는 점이다. 충남교육청직원상조회는 호주산 쇠고기를 국내산·호주산으로, 한국폴리텍대학바이오캠퍼스는 외국산 돼지고기·닭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했다.
위반품목은 △배추김치(12건) △콩·두부류 6건 △돼지고기 6건 △닭고기 5건 △쇠고기 2건 △쌀 2건 △오리고기 1건 순이며, 이밖에도 떡, 콩나물, 고춧가루, 연근, 마늘쫑, 빵, 고사리, 땅콩, 치즈, 과일쨈, 쌀엿 등이 공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산으로 둔갑하는 외국산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태국, 미얀마, 우크라이나, 덴마크, 호주 등 다양하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소비자 알권리 보장과 공정한 농식품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과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를 누리집에 공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원산지표시 위반-거짓표시하거나, 2회 이상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처분이 확정된 경우 △축산물이력제 위반-연 2회 이상 벌금·과태료 처분이 확정된 경우 등이다.
공표항목은 영업 종류, 영업소 주소, 위반 농축산물 명칭, 위반 내용, 처분내용 등이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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