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논산·서산 이어 보령 도시가스 공급 확대

윤신영 기자 2024. 5. 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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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지난해 논산·서산시에 이어 올해 보령시를 시작으로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을 확대한다.

도에 따르면 2026년까지 1600억 원을 투입해 소외지역 8만 5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 지난해 기준 75.6%인 공급률을 80%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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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도시가스 소외지역 배관망 구축 적극 지원"
도-보령시-제이비(주) 협약…220억 투입 1225세대 공급
김태흠 도지사(사진 가운데)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사진 왼쪽), 김영석 제이비 대표와 '보령 웅천읍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지난해 논산·서산시에 이어 올해 보령시를 시작으로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을 확대한다.

도에 따르면 2026년까지 1600억 원을 투입해 소외지역 8만 5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 지난해 기준 75.6%인 공급률을 80%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영석 제이비 대표와 '보령 웅천읍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수년간 이어져 온 보령시와 웅천읍 주민의 도시가스 보급 요청에 따른 후속 조치로, 도는 모든 도민에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도와 시는 도시가스 배관 설치를 위한 특별지원금 확보와 각종 행정 지원에 나서며, 제이비도 특별재원을 마련해 2027년까지 연차적으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보령 웅천읍 행정복지센터 일원과 웅천산업단지, 무창포 일원 1225세대로, 총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배관 35㎞를 신설한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설치된 도시가스 배관은 총 2916㎞로, 103만 5786세대 중 75.6%인 78만 284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도는 2026년까지 공급률을 80%로 확대함과 동시에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 공급에 한계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마을단위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사업 △중규모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구축사업 등 지역간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한다.

2014년부터 마을당 3-4억 원을 지원한 마을단위 액화석유가스 배관망 사업은 지난해까지 104개 마을 4400여 가구가 혜택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17개 마을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중규모 액화석유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은 400-1300세대 규모의 읍면지역을 지원하며, 대상지별 사업 기간은 2년이다.

현재 진행 중인 공주 유구읍과 태안 안면읍은 2025년에 완공되고, 보령 성주면과 태안 근흥면은 2025년, 부여 홍산면은 2026년 각각 착수한다.

김 지사는 "웅천읍에 거주하는 분들은 아직까지도 난방은 등유로, 취사는 LPG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2027년 배관공사가 완료되면, 웅천읍 일대 1225세대가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올해 도시가스 공급시설에 536억 원을, LPG 집단공급시설에 6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2026년까지 1600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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