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 괴한 4명에 납치 당해..."10년간 엘리베이터+택시 못타"(지금백지연)

김준석 2024. 5.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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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영희가 괴한에 납치 당했던 걸 언급했다.

이날 나영희는 과거 20대 남자들에게 납치돼 8시간 감금됐다가 풀려난 사연과 삼풍 백화점 붕괴 당시 현장에 있던 일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나영희는 "김수현은 현장을 웃게 만든다. 웃기는 말을 너무 많이 하고. 눈빛이 너무 좋은 배우다. 정말 맑다.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를 하는데도 거기에 다 녹아드는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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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나영희가 괴한에 납치 당했던 걸 언급했다.

14일 '지금 백지연' 채널에는 '나영희 2탄! '우리 수현이'의 놀라운 변화를 직관한 나영희의 증언[ENG SUB]'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나영희는 과거 20대 남자들에게 납치돼 8시간 감금됐다가 풀려난 사연과 삼풍 백화점 붕괴 당시 현장에 있던 일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나영희는 "20년 더 전에 골프 가려고 내 차에 탔는데 갑자기 뒷좌석에 어떤 남자가 타고 오른쪽에 다른 남자가 칼을 대고 있더라. 그때 난 끝이다라고 생각했다. 몇 시간 끌려다니는데 2명이 더 합류해서 4명이 되더라.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얼굴에 씌운 천을 벗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희들이 이런 일을 하는게 어른들이 미안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한 친구는 '내일까지 데리고 있다가 풀어주자'라고 했고 다른 한 친구는 '그냥 풀어주고 싶다'라며 의견이 갈렸다. 그때 내 카드에서 뺄 수 있는 돈을 다 빼고 수원에서 내려줬다. 그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서 엘리베이터나 택시도 못 타고 10년간 버텼다"고 말했다.

나영희는 "'삼풍백화점'이 무너질 당시 거기에 딸이랑 있었다. 근데 나오고 2시간 후에 무너졌다"라고 이야기해 백지연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나영희는 "극중 사위 김수현과는 세번째 작품"이라며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눈물의 여왕' 3번의 작품을 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는 조금 더 남다르긴 했던게 '별그대'에서는 김수현이 26살 어린 청년의 느낌이었다. 당시는 긴장했다고 할까 말을 거의 안했다. 점잖고 과묵하구나 생각했다"며 "이후 '프로듀사'에서는 캐릭터가 또 완전 달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세번째 만났는데 갑자기 다른 김수현이 온 거다. 너무 밝아지고 말도 재미있게 하고 현장 분위기를 리드하면서 웃기고 왜 다른 김수현이 왔지? 뭐가 김수현을 저렇게 만들었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나영희는 "김수현은 현장을 웃게 만든다. 웃기는 말을 너무 많이 하고. 눈빛이 너무 좋은 배우다. 정말 맑다.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를 하는데도 거기에 다 녹아드는것 같다"고 칭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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